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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 Hidden Scape Game

숨은그림찾기 게임, 가든스케이프(gardenscapes)

 숨은그림찾기 게임, 가든스케이프(gardenscapes)

 

나는 게임은 잘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단순하고,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은 좋아하는 편이다.

다음 카페 같은데서 우연히 숨은그림찾기 게임 중의 하나인 가든스케이프를 접하고 나서 이런 게임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처음엔 조금만 할 생각으로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한두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리고 만다.

반복된 숨은그림찾기의 방식은 질릴법도 하지만 숨어있는 물건을 찾아 판매해서 번 돈으로 집 또는 정원을 꾸민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덕분에 바쁘게 살아도 모자랄 나의 생활이 잉여로워진 것은...안 자랑ㅎㅎ

그 첫번째 숨은그림찾기 게임으로 가든스케이프(gardenscapes)에 대해 리뷰를 해본다. 

 

게임 첫 화면이다. 아무것도 없는 허름한 정원이 보이지만, 진행 상태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정원의 모습이 보여지기도 한다.

게임 속 정원의 모습은 따로 저장할 수도 있고, 사용자를 새로 만들어서 또 새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로도 정원을 꾸며볼 수 있겠다.

 

 집사, 오스틴

게임 속 오스틴은 이 정원의 집사로서 게임 중간 중간 전화를 받고 여러 가지 말을 한다거나 신문에 실리기도 한다.

강아지의 경우 강아지집 아이템을 새로 샀을 때 등장하며 이름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대저택으로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총 15개이며 테라스, 사무실, 욕실, 거실, 주방, 침실 등 다양하다.

처음에는 이 많은 방들이 다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방들이 다 공개된다.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할 때마다 공간은 랜덤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어가 공간을 선택할 수는 없다.

 

 

 게임 방식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물건이 한 공간에 어지럽게 놓여있다.

이 많은 물건 중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클릭하면 해당 물건을 팔고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

좌측에는 고객들이 사고자 하는 물건이 표시되어 있다.

또 게임플레이어는 제한시간이 없는 모드와 제한시간이 주어지는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제한시간이 있는 모드를 선택하여 진행할 경우, 게임을 다 마치고 시간이 남게 되면 남는 시간만큼 역시 돈을 더 벌 수 있으니

빨리 돈을 벌어서 아이템을 사고 싶다면 제한시간이 있는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좋겠다.

 힌트

가든스케이프는 세 가지의 힌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물음표 힌트 | 클릭하면 물건의 위치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데, 최대 5개까지 유지가 된다.

카메라 힌트 | 카메라 모양을 하고 있는 힌트. 클릭하면 플래쉬가 터지면서 화면은 밝아지고, 찾아야 할 물건만 명확하게 찍어준다.

온도계 힌트 | 찾고 있는 물건에 근접하게 다가가면 온도계가 빨갛게 변하고, 물건으로부터 멀어지면 차갑게 얼어붙는다.

세 가지 힌트를 다 써본 바로는, 나는 개인적으로 카메라 힌트는 좋아했고 온도계 힌트는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안 쓰고 찾은 적이 많았다.

 

20명의 고객에게 20가지의 물품을 찾아 판매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이벤트처럼 진행되는 특정 물건 찾기도 있다.

게임이 진행되다보면 순차적으로 이와 같은 이벤트가 발생한다.

갑자기 편지가 왔다고 하며 어떤 의뢰인이 특정한 물건 20개를 찾아달라고 한다.

악기, 실뭉치, 곰인형 등 다양하고 어떻게 보면 같은 물건 20개만 바로 바로 찾으면 끝나니 더 쉬울 때도 있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꾸며본 나의 두 가지 정원.

가든스케이프 시리즈는 총 세 가지이며, 앞으로 나머지 다른 가든스케이프 게임들도 리뷰를 하겠지만,

완성도는 가든스케이프1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완성도 | ★★★☆